가평군이  잦은 출장에 따른 직원들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공용차량에 ‘졸음운전감시경보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졸음운전감지기는 고성능 영상인식 센서와 카메라가 운전자의 동공을 추적하는 첨단 알고리즘으로 주행 중 발생하는 운전자의 졸음과 전방주시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 감시해 이상시 알람경보와 LED로 알려주는 장치다.

26일 군에 따르면 차량 운전대와 계기판 사이에 설치된 감지기는 관용차량 62대에 부착돼 직원들의 안전운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차량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지역특성상 면적이 넓고 관내·외 장거리 출장이 빈번해 직원들이 관용차량 이용시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왔다.

군 관계자는 "이 장치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운전을 생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직원들의 안전운행이 최고인 만큼 안전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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