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6일 지난 11년 동안 무료급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를 해온 ‘119한솥나눔’ 대표자를 비롯한 관계자를 격려하고 도지사 표창장을 전달했다.

119한솥나눔은 지난 2009년 5월 13일 경기도 무한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을 주축으로 시작한 무료급식 비영리민간단체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가능역사 하부공간에서 직접 밥을 짓고 국과 반찬을 만들어 사회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전달했다.

하루에 제공하는 급식은 300명 분으로 매년 1만8천 명씩 11년간 약 20만 명 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이은숙 대표이사와 이은선 간사는 "무료급식을 진행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정성스럽게 지은 밥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꼈다"며 "그동안 꾸준히 후원을 해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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