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관광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공동 연구가 추진된다.

수원시와 ㈜KT는 26일 오후 3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VIP 다이닝룸에서 ‘수원시·㈜KT 스마트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청식 제1부시장, 최철 ㈜KT 경기법인사업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수원시 관광서비스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시 스마트 관광 현황 분석 공동 연구 ▶시 스마트 관광 활성화 방안 도출·관광정책 컨설팅 등을 적극 협력한다.

시와 ㈜KT는 오는 1~2월 광교호수공원·수원컨벤션센터 일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관광 활성화 방안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시 관광 현황을 조사(설문조사·인터뷰)하고 유동인구 특성(연령·성별·소비패턴·이동동선) 등 각종 빅데이터를 분석해 차별화된 스마트 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 관광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공동 협력사업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내년 9월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와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광교호수공원 일대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한 수원시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관광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