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민·56)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제21대 총선 용인병 선거구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당내 경선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 전 의장이 5선 고지를 노리는 한선교(한·60)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이 전 의장은 26일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 이우현은 용인과 함께 수지에서 성장해 왔고, 또 시의회 의장으로 생활 정치 경험을 통해 수지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출마표를 던졌다. 그는 ‘나라는 문재인, 수지는 이우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서발 지하철 3호선 신봉·광교 연장 ▶용인경전철 수지까지 연장 ▶광역교통망 개선 ▶문화·체육 맞춤형 지원 ▶광교산 난개발 치유 ▶유아 교육환경 개선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안정적인 국회 의석이 필요하다"며 "수지 시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수지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 잘할 수 있는 저 이우현을 믿고 선택해 달라"고도 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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