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 해 풍산동에 위치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카페 ‘ILMAREN ’ 등에서 총 12회에 걸쳐 333명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참여해 7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개최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2019년을 마무리하면서 60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을 위한 일자리행사로 8명 모집에 많은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구인 행사는 2020년 미사지구 공원녹지대 내·외곽 청소업무로서 주5일(주40시간) 근무에 월 186만 원 정도의 임금이 보장되어 많은 구직자가 참여했다.

면접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오늘 채용은 1년 단위의 계약 근로이기는  하지만 근로 조건이 좋은 편으로 건강한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단시간 일자리로 급여가 적어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일자리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에도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1층에 위치한 일자리카페에서 상설 운영하고, 구인난을 겪는 기업의 요청 시 수시로 채용면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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