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3일 ‘2020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 등과 함께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들의 소재 및 안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예비소집 당일에는 반드시 보호자가 자녀와 함께 입학예정인 초등학교의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하며, 불가피한 이유로 참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예비소집일 이전에 취학 예정인 학교에 문의해 개별 방문 등 별도의 취학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또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울 때는 자녀가 취학할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유예를 신청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예비소집을 통해 취학예정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학교를 통해 전화 연락과 가정 방문 또는 학교 방문 요청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끝까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이 어려우면 즉시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앞서 올해 초 입학 예정 아동 14만1천3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9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 당시 도교육청은 1차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6천686명(4.73%)에 대해 경찰과 학교, 주민센터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모든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한 바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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