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7일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 한해동안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담팀을 구성하고, 각 학교에서 활발히 추진한 활동 결과를 학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공유해 내년에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광주초와 동학중 및 숭신여고가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 전·후의 처리비용 절감 내용 등을 발표했다.

또 동산초와 방교중 및 충훈고의 식판스캐너 설치를 통해 배식량과 남은 음식물 양을 데이터로 추출해 조사한 결과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한편, 지난 3월 경기도의회 방재율 의원을 비롯해 환경전문가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담팀은 ▶유관기관 간 협의 ▶사례 조사와 분석 ▶아이디어 공모 심사 등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더불어 학교공동체 모두가 조금씩 노력한다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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