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등 18개 축제를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18개 축제는 수원화성 문화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파주장단콩축제, 군포철쭉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과천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동두천 록 페스티벌, 오산독산성문화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이다.

이 가운데 수원·시흥·안성·여주·연천 5개 시군의 축제는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문화관광 축제로 지정되면 국·도비 9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13개 시군 축제에 5천만∼6천만 원의 도비, 경기도 후원 명칭 사용,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는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에 축제 채널 구축, 유튜브 홍보 강화, 축제 운영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축제아카데미를 신설하기로 했다.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는 선정된 18개 경기관광대표축제의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의 육성 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시군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특성화 축제를 선정해 보조금, 축제 유형별 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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