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새말초등학교가 연말연시를 맞아 요양병원 및 성모병원을 방문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새말초 6학년 1반 학생들은 지난 26일과 28일 1년 동안 갈고 닦은 음악 연주로 노인과 입원환자들에게 기쁨을 전했다. 이들은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해 9월 예술의전당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에게 선보였던 무대를 다시 준비했다.

새말초 D.I.Y 동아리 학생들(6학년 4반)도 선행에 동참해 손수 만든 석고방향제, 립밤, 핸드크림 등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 44만 원을 기부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하고, 어르신들이 연말을 외롭게 보내지 않아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고 뜻깊은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욱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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