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이 포천 8대 분야 체험학습처를 발굴하고 그 자료를 모아 ‘행운의 도시(Fortune of Pocheon) 8대 체험 교육생태자원도’를 발간했다.

포천 8대 분야 체험학습은 포천지역의 통일·역사·인성·인문·예술·과학·미래·자연(생태)으로 체험처를 나누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8~11월 포천지역 유·초·중·고 교사 및 시 교육지원과 관계자를 개발위원으로 위촉하고 체험처를 직접 방문해 교육적 가치, 교육과정 연계, 안전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30개 업체를 체험처로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구안했다.

그 프로그램을 모은 교육생태자원도에는 ▶8대 분야별 체험처 표기 ▶포천 생태자원 스마트 길라잡이 ▶포천시 교육생태계자원지도 ▶체험처별 유·초·중·고 교육과정 분석 및 융합교육과정 운영 안내 등이 수록돼 있다.

8대 분야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교사는 "포천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알고 체험해 봄으로써 포천을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경험을 기회로 내년에는 앎과 삶이 어우러진, 학생과 함께 계획하고 실천하는 체험학습을 운영해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심춘보 교육장은 "포천의 모든 학생이 교육생태자원도를 활용해 온 마을이 배움터가 돼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체험교육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발굴된 프로그램은 2020년 경기도내 학생들이 포천지역 8대 분야 체험처를 주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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