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9년 조직분석·진단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자치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고자 조직개편, 조직분석·진단, 기능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을 혁신하고 효율화한 사례가 있는 시·군을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시는 조직분석 및 진단을 위해 부서별·개인별 직무조사서 등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부서별 기초자료 적정성 검토를 위해 업무 경험이 많은 직원들을 대상 조직진단TF를 구성, 토론을 통해 각 분과별 쟁점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한 부서별 애로사항 등 의견 청취를 통한 현실적인 개편안 마련을 위해 전 부서 대상 찾아가는 조직진단 간담회를 추진해 각 부서별 기구 및 정원, 사무 관련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기법 등 종합적인 조직진단을 시행했다.

특히 시는 2018년 경기도 시·군 조직관리 효율화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조직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행안부의 2020년도 기준인건비 산정 결과, 시는 총 100명의 기준인력을 배정받아 대도시급 순증인력을 확보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조직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흥시 맞춤형 상시 조직진단을 통해 기능 및 인력 조정에 중점을 두고 늘어나는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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