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올해 추진한 시책 중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거나 화제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 평생학습도시 선정=하남시는 올해 교육부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평생학습도시로 나가기 위해  ▶조례제정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전담부서 설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며 기반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이웃과 하나 되어 하남시만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시민행복센터건립=하남시는 지난 9월  경기도가 주최한 ‘새로운 경기 정책 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사업비 60억 원을 거머쥐었다.  시민행복센터 건립은 내년도 개통 될 지하철 5호선(하남시청역(신장·덕풍역)과 연계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지역화폐 하머니 성공=‘지역화폐 하머니’는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는 소득혜택을 주는 착한소비운동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심폐소생술이다. 당초 일반발행 40억 원을 목표한 하머니는 100억 원을 초과한 140억 원이 판매됐으며, 오프라인 판매처 확대와 공직자 길거리 플래시몹 등이  이뤄낸 결과다. 

◇ 하남교산지구 지정=지난 10월 15일 하남교산지구가 편입된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고시됐다. 정부정책에 따라 지구지정된 교산신도시는 첨단자족도시, 문화도시, 공동체가 살아있는 정주도시를 지향한다. 지하철 3호선을 비롯한 다양한 교통망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하남의 발전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교통혁명(5철·5고·5광) 완성=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1월 경기도의 중심도시, 수도권의 가장 편리한 교통도시가 되기 위해 5철(철도)·5광(광역간선도로망)·5고(고속도로)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은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관순환도로, 서울서 한강변을 끼고 진입하는 올림대로까지 수도권 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치매안심도시 하남=보건복지는 하남시가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분야이다. 고혈압·당뇨·치매예방분야는 전국최고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치매분야는‘치매진단검사(CHRAD-K) 전국 1위’,‘치매극복프로젝트 실버벨 선생님’국무총리표창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의 주역 청소년 정책=하남시에는 올해  제1대 청소년의회가 출범하며 청소년의 시정참여의 기반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 8월 ‘제2회 청소년 정책대회’는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이음」팀의 하남의 도시브랜드를 만들고 이성산성을 알리자는 내용의 정책을 제안한 ‘알리자! 가보자! 바꾸자!’가 선정됐다. 

◇국제·국내자매도시 교류 활발=하남시는 올 한해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리틀락시,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중국 유산시와 우호도시인 베트남 하남성과 상생발전 간담회 등의 교류를 추진했고, 신안군·영월군과는 국내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사회적경제센터 개소, 하남시 공정무역도시 인증=하남시는 지난 4월 사회적경제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공식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하남시는 시장경제의 두 축으로 일반경제와 대안경제를 조화롭게 추진 할 때이다. 일반경제는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대안경제는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지역화폐 등을 통해 이뤄나갈 것이다. 

◇LH폐기물부담금 반환소송=하남시는 유니온 타워 설치 운영비를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소송 중이다. 이는 하남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19개 지자체(경기도 9개 시)가 같은 처지이다. 문제의 핵심은 폐기물 처리시설의 지하화와 공원조성이 환경부가 만든 표준조례가 법령에 근거가 없어 법원은 비용을 주민의 세금으로 지자체에 부담하라고 판결 한데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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