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스협회가 지난 29일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과 허원 도의원, 김일중·김하식·서학원·심의례 시의원,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들은 이날 도시가스 공급 등으로 날로 시장이 좁아져 가고 있어 생계마저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회원들이 단합하기로 결의했다.

최무성(사진·주식회사 천지종합가스) 회장은 이날 " 정부에서는 410만 가구의 LPG 사용가구 중 향후 5년 내에 200만 가구를 도시가스로 연료전환계획 발표해 LPG와  도시가스간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전국 4천500여 소상공인 LPG판매사업자들의 생존권 위기봉착해 있어 우리가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사업 범위가 전국적으로 무분별하게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이와 같은 추세로 LPG배관망 사업이 확장된다면 수 년 뒤엔 판매업계가 큰 어려움에 봉착될 수 있어 이를 적극 저지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단합은 물론 친절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지 않는 노력과 함게 우리 같은 소상공인들이 존중받고 생존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