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호국영웅시설과 학교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호국영웅시설 학생지킴이 사업’을 진행,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관내 호국영웅시설 주변을 환경정화하고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호국영웅명비에 옥정중,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에 남문중, 양주시 현충탑에 덕계중이 각각 참여해 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호국영웅시설을 돌보며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더불어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줘서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한 학생들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시설의 상시 관리와 점검이 이뤄지고, 안보의식이 부족한 청소년에게는 교육적 기능을 수행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시행 기간을 늘려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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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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