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내년부터 다자녀 양육의 부담은 줄이고 가정의 행복은 높이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시책으로는 기존에 둘째 아이부터 지급되던 출산장려금이 내년 하반기부터는 첫째 아이부터 지급된다.

다자녀 중 둘째아 이상 가정은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감면 ▶체육시설 프로그램 강습료 30% 감면 ▶하남문화재단 공연 관람요금 할인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수강료 30% 감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료를 50% 감면한다.

다자녀 중 세 자녀 이상의 가정은 ▶하남시민장학회 다자녀 장학생 우선 선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료 면제(2020년 하반기부터)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확대되는 다자녀가정을 위한 지원시책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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