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동두천과 연천은 하나로 묶였다. 보수 성향이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 속에 자유한국당 김성원(46)의원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도 이 같은 보수 강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보수의 아성을 깨뜨릴 진보 주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초선의 현역 의원이다. 고려대학교 공학박사 출신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규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등을 거치며 다양한 의정 경험을 쌓고 있으며 한국당 통일위원회 위원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한국당 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현재 동두천·연천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주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남병근(62)예비후보는 민주당 동두천·연천지역위원장을 지냈으며, 동두천에서 초·중·고를 마친 지역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에 투신해 경기북부경찰청 차장으로 예편한 경찰통이다. 제7회 지방선거 동두천시장 후보 당 경선에 참여한 바 있다. 

서동욱(57)예비후보는 지역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법무부 보호국 사무관·서기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소년과장,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 겸 한국문화원장을 거친 전문 행정관료 출신이다.

최헌호(52)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강원대학교를 졸업하고 문민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보좌관, 문화체육부 장관비서관,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마지막으로 행정부를 나온 뒤 을지재단 재단운영본부장, 을지대학교 신캠퍼스 추진단장을 역임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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