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학 박사(수원청학작명소)
심청학 박사(수원청학작명소)

기호일보를 애독하시는 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자손, 사업과 명예가 빛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020년은 10년의 단위가 변동하는 주기로 새로운 2020년대를 장식하는 문(門)이기도 하다.

 역술오행(易術五行)으로는 庚은 흰 바위(쇠)요, 子는 물이며, 띠로는 백쥐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거대한 흰 쥐의 해이다. 오행은 金水이니 물이 왕성한 해이다.

 옛부터 흰쥐(白鼠,백서)를 꿈에서 보면 귀인을 만나거나 협력자를 만나 자기의 오랜 소망을 이루는 상서로운 꿈으로 봤다. 오랜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되는 승진, 영전, 학위 취득, 행운, 귀인 상봉, 임신, 시험 합격 등을 예시한다.

 쥐띠로 출생하면 지혜총명하고 사회적응력이 뛰어나며 그룹활동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고위직이나 사업가로 성공하는 예가 많다. 다만, 고집이 세 자존심이 강하다는 평도 듣는다. 우주를 지배하는 우주의 신(神)은 위에는 흰 갑옷, 아래는 검은 제복을 입고 정의의 대보검(大寶劍)을 손에 쥐고 있으며, 냉철하고 예리하시다. 그러므로 경자장군(庚子將軍)과의 인연에 따라 부귀와 빈천, 승천과 낙천이 개인과 기업에 현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 남북관계

 올해는 金水가 왕성한 해이니 단순 남북 관계만 보면 북한이 60%의 운세, 남한이 40%의 운세로 대한민국이 열세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보다 더 대담하게 나올 공산이 크다. 북한은 단결된 힘을 가지고 있고, 남한은 흩어지는 국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나라는 불리하다.

 북한이 너무 강하게 나오다 보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핵무기가 있어도 실제 쓸 수는 없다. 핵을 사용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우리 군(軍)이 잘 대응해야 한다. 결국 통수권자의 마음과 결단이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전쟁은 무기가 우수하다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은 15세 이전과 80세 이후 인구를 빼면 전부 현역 군인이라 볼 수 있다. 대략 전투에 투입될 병력은 700만~800만 명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조금이라도 진격하고 북한에 심리전을 잘 전개한다면 전혀 반대의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나라는 간단히 말하면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서 있는 형태이니 남북이 같은 처지에 있다. 그동안 우리는 온실 속에 살아온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경제관계

 경자(庚子)는 찬바람이 부는 해이다. 무거운 바위와 차고 깊은 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양제국들은 어두운 경제가 기다릴 것이다. 태양의 전리층과 열층에서부터 대기권을 통해 내려오는 우주 기운이기에 지구의 동서는 어쩔 수 없다. 단 한 가지 방법은 남북과 동양 각국이 서로를 돕는다면 불운은 60%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니 국가나 개인 모두 이 점을 잘 예측해서 이런 지구적 운세에 잘 적응해야 하고 지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다른 수가 없다. 외통수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랜 변화를 보는 인간의 예측이다. 대략 70%가 맞는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변수가 또 있다.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경제나 정치는 요동칠 것이다. 그동안 안보적으로 미국에 크게 의존했던 것이니 그들의 바람막이 없어지면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도 이제 어느 정도 힘은 가지고 있다. 남북이 자유대한민국 주도로 통일되면 주한미군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 상태에서 미군이 철수하면 외국 자본과 기술력이 급격히 빠져나갈 것이고, 우리 국민 가운데도 형편이 좋은 사람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주할 것이다.

 정치적 불안을 야기한다면 더 어려운 형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공무원이 되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왜 그럴까? 내일과 모레 장래가 무엇 하나 역동적이고 희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직업은 전자계열, 우주 관련 업종, 조선업종, 반도체 분야, 그래픽 분야, 군사과학 분야가 비교적 희망이 있다. 물론 대기업이나 국영기업에 종사하면 이런 어려움을 피해 갈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사람은 소상공인과 이에 종사하는 사원이고 자영업자이다. 경제가 나빠지면 개인이나 1인기업, 10인 기업이 빈곤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우리가 최고의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는 원자력 분야를 스스로 버렸으니 지역경제에도 어두운 구름이 드리울 것이고, 국내 엔지니어들이 살길을 찾아 외국 기업에서 일하게 되니 기술 유출도 클 것이다. 국가는 무조건 기업을 살리고 외화 획득에 혈안(血眼)이 돼야 한다. 국방, 경제, 외교의 삼대과제(三大課題)의 축을 잘 해야 한다.

 

 # 사회생활

 올해는 백색 쥐의 해이니 삼재는 뱀띠, 말띠, 소띠가 해당된다. 삼재(三災)는 하늘과 사람과 땅으로부터 어려움이 온다는 뜻이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납음(納音)은 벽상토(壁上土)이며 7적금(七赤金)이고, 삼살방은 정남이고 대장군방은 서쪽이며, 상문살은 동방, 조객살은 서북이니 상갓집에 갈 때 참고해야 한다.

 우주의 기운은 오일득신(五日得辛)이니 농사는 잘 된다. 이용치수(二龍治水)이니 물은 부족하겠다는 뜻이다. 단, 우리나라 중부지방이 아닌 동양지역을 뜻한다.

 올해는 쥐띠이므로 양띠는 혼인에 주의해야 한다. 원진살이 되기 때문이다. 태백살(太白殺)이라고 소위 손 없는 날(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아니고 생기복덕날이 좋고, 좋은 시간에 이삿짐이 들어가야 한다.

 ▶집 짓거나 새 아파트 입주에 좋은 나이

 21세, 23세, 27세, 31세, 33세, 37세, 41세, 43세, 47세, 51세, 53세, 57세, 61세, 63세, 67세, 71세, 73세, 77세, 81세, 83세, 87세로 나이는 대주를 기준으로 한다.

 손 없는 날은 집의 대문, 벽, 창문을 변동시키는 것이지 이사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사는 인체의 미세전기와 이사를 가는 방향의 전기적 작용의 끌어당김과 서로 밀어내는가를 보는 것이고, 하늘에 있는 별들의 위치를 보고 길흉을 예측해 보는 것이다.

 ▶결혼 택일하기 좋은 달(음력 기준)

 상담하다 보면 본인들은 봄·가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데 사주를 보고 택일해 보면 띠에 따라 본인들이 결혼하기에 좋은 달과 반드시 피해야 할 달이 있으니 현대생활을 하면서 여러 제약이 많다. 그러나 출생한 띠마다 하늘의 길성과 출생에서 오는 전기적 반응, 알 수 없는 공명(共鳴)현상이 있으니 무시하기도 어렵다.

 ▶결혼하기 좋은 달(음력 기준)

 쥐띠, 말띠=1월, 6월, 7월, 12월

 소띠, 양띠=4월, 5월, 10월, 11월

 호랑이띠, 원숭이띠=2월, 3월, 8월, 9월

 토끼띠, 닭띠=1월, 6월, 7월, 12월

 용띠, 개띠=4월, 5월, 10월, 11월

 뱀띠, 돼지띠=2월, 3월, 8월, 9월(신부 기준 출생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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