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천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의 태양이 여러분 계신 곳곳을 두루 비추며 빛과 온기를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의 골격은 세웠습니다. 더 세심하게 살피고 더 정성스럽게 다듬어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 내겠습니다.

첫째, 공정사회 완성을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작은 적폐에 눈감으면서 큰 적폐를 청산할 수는 없습니다. 크든 작든 적폐가 경기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둘째, 평화시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개성 관광 재개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닫혔던 개성의 문을 열어 꼬인 남북관계의 실타래를 풀겠습니다.

셋째, 도민복지권을 보장하겠습니다. 가성비 높고 경제효과까지 지닌 복지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가 경제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넷째, 상생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에부터 혈액을 공급하겠습니다.

다섯째, 도민의 생활환경을 꼼꼼하게 개혁하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안정시키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1천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도민은 경기도정의 나침반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는 주권자인 도민 여러분의 뜻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뜻을 따라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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