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오전 1시 27분께 화성시 석우동 신수원변전소 송전 케이블이 터져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약 2분간 정전 사고가 났다.

이번 정전 사고로 화성 반송동 메타폴리스를 비롯해 진안동, 청계동, 병점동, 반송동 등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상가 건물의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곧바로 정전이 복구됐고 대부분의 시민이 자체적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빠져나와 소방당국에 접수된 구조신고 8건 가운데 7건은 신고를 철회했다.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도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해당 생산라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나 반도체 공장은 한번 가동이 중단되면 재가동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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