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예술인·예술단체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총 42억 원 규모의 ‘2020년 경기도예술진흥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모는 ▶경기예술활동지원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등 3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경기예술활동지원은 도내 소재(거주)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등 기초예술분야의 전반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지역 예술계의 요구를 반영해 전년대비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경기예술창작지원은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창작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으로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연구·번역·평론 등 분야별 지원 단계를 세분화했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창작단계 지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단계에 대한 지원으로 도 대표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예술활동과 경기예술창작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도 예산으로 전액 편성됨에 따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https://www.ncas.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은 국비 사업으로 유지돼 기존 접수방식인 e나라도움(http://www.gosims.go.kr)을 통해 인터넷 신청을 해야 한다.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모지원사업 설명회는 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열린다.

남부지역 설명회는 오는 7일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 컨퍼런스홀에서, 북부지역 설명회는 8일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선정결과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3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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