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년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10명 이상 주민 모임)를 다음달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형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관주도가 아닌 마을에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아동돌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여건에 맞는 보육, 공동육아 등 돌봄을 추진함으로써,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20개 이상의 주민 공동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1개 공동체 당 시설개선비 및 돌봄사업비 등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개선비’는 주민공동체가 마을 내 유휴공간 등 공간을 확보한 후 내부 인테리어, 전기설비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돌봄공간 조성 사업비로 1개 공동체 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돌봄사업비’는 ▶일시·긴급돌봄 ▶공동육아·육아품앗이 ▶등·하원 지원 ▶독서·문화·스포츠 등 프로그램 ▶육아정보제공 ▶부모상담 ▶간식제공 등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사업비이며, 1개 공동체 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공동체는 관할 시군 공동체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http://ggmaeul.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남권 도 소통협치국장은 "많은 주민공동체가 참여해서 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마을에서 이웃이 함께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 마련과 동시에 이웃 간 서로 소통하면서 약해져가는 공동체 의식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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