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지난달 31일 1층 강당에서 ‘제35대 이준섭<사진> 인천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 청장은 기자간담회와 취임사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 ▶인권의식 개선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등을 위해 사명감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청장은 "경찰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인권 요구에 부응해 어떤 상황에서도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인권은 양보할 수 없는 지고의 가치이며, 경찰에 대한 평가의 잣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설마’가 아닌 ‘만약’의 마음으로 사회 곳곳의 불안요소를 세심히 살펴 제거해 나가는 등 정교하고 완성도 높게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며 "112신고 등 시민의 부름에는 관할·기능을 불문하고 총력 대응해 제때·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섭 청장은 "저부터 불필요한 권위의식과 허례허식을 버리고 여러분 이야기에 먼저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인천경찰 조직을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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