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9년 농업진흥지역 보완정비 결과를 경기도가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 고시함에 따라 관내 농업진흥지역 24㏊가 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농업진흥구역 5.56㏊, 농업보호구역 18.45㏊가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해제됐다.

주요 정비 대상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자연취락지구와 농업진흥지역이 중복 지정된 지역, 도로 개설 등 여건 변화로 농업진흥지역 면적이 3㏊ 이하인 지역, 농업진흥지역 지정 이전부터 지목이 대지·공장인 비농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무궁무진한 개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농지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다"라며 "농업진흥지역 규제 해소로 인해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 대상지는 시 농업정책과(☎031-678-2532) 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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