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9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대부분이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동두천시도 주의지역으로 일부 동이 위험지역과 경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등 말라리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시는 소외되는 취약지를 최소화하고, 방역소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하절기동안 월 2회 집중방역의 날을 지정해 8개동 새마을자율방역반과 보건소방역반, 민간위탁방역반이 동시에 전역에서 야간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미꾸라지 방류, 포충기 설치, 유충구제제 살포, 등산로 기피제 설치 등을 통한 친환경 모기방제를 실시, 유문등을 설치해 지역별 모기유행을 감시하고, 그 결과에 따른 집중방역 지역을 재구성하는 등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노력했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내년에도 말라리아 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을 예방해 쾌적한 동두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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