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지역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해 건강회복 및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희망등대기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IPA의 희망등대기금은 총 2천만 원으로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분야별 전문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희망등대기금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기획하고 재원을 마련했으며, 인하대병원은 위기가정의 지속적인 치료와 추가 의료비 지원하고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위기가정 발굴·심사와 기금의 공정한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사업은 지역 사회복지·아동청소년·공공기관, 학교와 병원 등에서 추천받은 대상자를 심사를 통해 적합여부를 검증한 뒤 위기가정당 최고 5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 타 기관에서 동일한 지원을 받은 중복수혜자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IPA관계자는  "인천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 지역 위기가정의 건강회복을 도와 위기상황 극복을 지원하는 희망등대기금을 마련했다"며, "2020년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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