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설사업소는 오는 4월 마칠 예정이던 동두천시민회관 리모델링사업을 4개월 앞당겨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시민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1992년 건립된 동두천시민회관이 무대 공연을 위한 기능이 미흡할 뿐 아니라, 시설 노후화와 안정성에도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예산 83억(국비20억, 시비63억)을 투입해 지하1층 리허설실, 지상 1층 공연장 무대 기계 및 조명 교체, 객석 의자, 사무실과 화장실, 지상 2층 객석 의자, 사무실, 화장실, 옥상층 영사실 등을 리모델링했으며, 이 외에 외벽공사, 소방·전기·기계공사 일체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회관 리모델링 사업의 준공으로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수준 높고 다양한 연출 효과가 있는 공연 무대 감상의 기회 제공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지역 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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