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 노인들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경로당 주치의 사업은 관내 경로당 28개소에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이 직접 찾아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2천4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의료서비스와 상담, 건강관리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과천시보건소는 이달부터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혈압·혈당 측정 ▶건강관리 교육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 습관 상담 ▶우울증·치매 검사 ▶국가암검진 및 일반 건강검진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 

김향희 보건소장은 "경로당 주치의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손쉽게 건강관리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의 건강관리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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