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공원, 공동주택, 어린이집 등 어린이 놀이시설 335곳에 ‘어린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관리시스템은 QR코드(NFC 근거리 무선통신)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자의 법적 의무사항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시민들은 놀이터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 놀이기구별 안전점검 내용과 놀이시설 관리주체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공어린이집 31곳에 어린이 안전 확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QR코드를 통해 안전교육 실시 여부, 안전점검 실시 여부, 통학차량 운영 등 어린이집 안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 생활안전 포털(http://gmsafe.cps.or.kr/gmlife/)’을 만들어 놀이시설 안전 현황, GIS를 이용한 생활안전지도와 각종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관리·감독기관의 안전관리 실태 파악은 물론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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