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7개 공공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2020년 겨울방학(1~2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겨울독서교실 ▶움직이는 오토마타 만들기 ▶세시풍속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 ▶독서 명언으로 나만의 캘린더 만들기 등 57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겨울독서교실’은 독서 후 체험·탐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17개 도서관별로 다른 날짜에 운영된다. 다양한 책을 읽고 역사적 인물,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보거나 자신이 되고 싶은 리더상에 관해 토의해 보는 시간이다.

‘움직이는 오토마타 만들기’는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오토마타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오토마타는 기계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을 말한다. 창룡도서관에서 운영하며, 1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독서 명언으로 나만의 캘린더 만들기’는 기본 서체를 익히는 캘리그래피 수업으로 독서 명언과 계절 삽화를 활용해 탁상용 달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14일부터 망포글빛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코코·주토피아·아이스 에이지 등 디즈니 만화영화를 상영하는 ‘신나는 애니메이션 극장’ ▶보드게임으로 수학 교과과정의 개념을 이해하는 ‘사고력·집중력 팡팡 보드게임’ ▶나무·한지·가죽 등에 그림이나 글을 태워서 표현하는 ‘인두화 작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마다 별도의 교육비(체험활동 재료비)가 있으며, 교육 당일 현장에서 내면 된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에서 각 도서관을 클릭해 날짜별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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