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지난 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0년도 강화군 건설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기획단은 매년 강화군 소속 시설(토목)직 공무원들이 소규모 주민편익 건설사업에 대해 직접 자체설계를 시행함에 따라 설계용역비를 절감하고, 빠른 착공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누구보다도 지역 내 현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실시해 주민 편익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완성도 및 주민들의 만족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기획단은 공무원 7개 반 39명이 건설사업 221건, 공사비 약 145억 원에 대해 자체 측량·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며, 예산절감 효과는 본예산 기준으로 전년도에 이어 약 12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건설기획단 운영을 통해 설계된 모든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지역주민들의 편의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예산신속집행의 효율적 운영으로 국가정책에도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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