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민간 1기 평택시체육회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진환(72·사진)전 평택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단독 입후보 등록으로 인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짓게 됐다.

이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을 기반 삼아 꿈나무 육성에 따른 엘리트선수로 발돋움하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평택시체육회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며 "정신과 육체가 함께 가듯, 복지와 융합된 스포츠를 평택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체육회 상근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50만 평택시를 건강한 체육복지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의 대표 공약은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사단법인 설립) ▶체육행정 투명성과 윤리경영 ▶평택시 실업팀 및 체육시설 직접 운영 ▶전문체육, 생활체육, 평생체육 활성화 ▶체육발전위원회 설립 ▶다목적 체육관 건립 추진 ▶체육과 정치의 분리 ▶젊은 세대(20·30대) 레저스포츠 지원 등이다.

이 후보는 평택시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상임이사, 시교육발전협회의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시 행정에 능통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