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체육회 통합을 주도했던 정용상<사진> 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용상 전 상임부회장은 2016년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생활체육회를 통합한 ‘안산시체육회’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새롭게 출범한 초대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안산시체육회를 안정화시키고 위상을 높인 바 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체육, 정치에 이용되지 않고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안산시배구협회장, 경기도배구연합회장, 안산 그리너스FC 이사,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행 방안으로 ▶안정적인 행정 및 재정 확보를 위해 현재 비영리단체인 체육회 법인화 ▶사무국 직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통해 체육회 위상 강화 ▶종목단체 활성화 지원 ▶동체육회 지원을 통한 마을체육 활성화 ▶엘리트체육의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인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하나되는 체육회,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미래 안산체육의 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안산시체육회장 선거는 7인으로 꾸려진 선거관리위원회를 토대로 2월 20일 치러질 예정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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