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대비 김재성(36)코치와 수비수 김연수(26)를 영입했다.

5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김재성 신임 코치는 2005년 부천 SK(제주 유나이티드 전신) 입단을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2008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로 둥지를 옮겨 전성기를 맞았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도 했다.

2015년 포항을 떠난 이후 국내외 여러 팀을 거쳐 2018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그의 K리그 통산 성적은 356경기 34골 43도움이다. 지난해에는 스포츠전문채널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올 시즌 김재성 신임 코치는 인천 1군 코치 겸 2군 감독 보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어 인천은 안산 그리너스FC 출신 중앙수비수 김연수를 2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김연수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안정된 공중볼 처리와 빠른 발을 이용한 대인방어 등이 강점이다.

인천은 또한 U-18 팀 대건고 중앙수비수 최원창(18)을 콜업했다. 그는 2019시즌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U-18’ 후기리그 공중볼 경합 부문 39회로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패스 능력도 뛰어나 수비 빌드업 때 활용도가 높다. 2016년 한국 U-15 대표팀부터 2019년 U-19 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최원창은 연령별 대표팀 통산 21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