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인천시의회 중앙홀에서 열린 ‘2020년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지난 3일 인천시의회 중앙홀에서 열린 ‘2020년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가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시의회 중앙홀에서 2020년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용범 시의회 의장과 박남춘 시장, 도성훈 교육감, 백석두 의정회장과 전임 의장, 지역 언론사 대표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용범 의장은 "지난해 인천은 국비 4조 원 시대,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동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배다리 지하차도 민관 합의, 청라시티타워 착공, 부평 미군기지인 캠프 마켓 환원 등 시민들이 염원해 오던 사업들을 성사시켰다"고 지난해 성과를 꼽았다.

이어 "공촌수계 수돗물 사고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도 있었지만 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와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새해에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를 증진시키고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과 사회계층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 현장 의정, 협치 의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구동합심(求同合心)으로 주민과 지자체, 국가가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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