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왕세자 하루' 체험 모습.

수원문화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3월 1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수원전통문화관 동계 기획전시 ‘왕세자의 하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왕세자가 받았던 교육을 중심으로 왕세자의 하루를 소개한다. 왕세자는 국본을 이어 나갈 중요한 존재로, 왕과 신료들은 왕세자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왕세자는 시강원에서 부지런히 학문을 갈고 닦는 한편, 왕과 왕비에게 매일 문안인사를 올리고 식사를 챙기는 것으로 효심을 보여야 했다. 이처럼 학문과 ‘효(孝)’로 채워진 조선시대 왕세자의 일과는 현대를 살아가는 관람객들에게도 귀감이 된다.

전시장에는 왕세자의 검푸른 곤룡포를 직접 입어 보고 왕세자의 서재처럼 꾸며진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상설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왕세자가 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전시의 관람료 및 체험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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