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최근 천연나노소재기술을 확보한 에이펙셀㈜, 4차 산업 방송국인 ㈜FIBS 등과 천연나노소재기술 연구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대는 양측의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공동연구와 현장실습을 통해 천연나노소재기술을 발전 및 홍보하고, 나아가 관련 업체에 신한대 졸업생들의 취업까지 연계한다.

천연나노소재기술은 대부분의 물질을 0.8~1천 나노미터 구간에서 재료 손실 없이 가공하는 기술이다. 전자, 반도체, 항공·우주, 식품, 철강산업 등 각 분야에서 혁신 상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세계 3대 투자자 가운데 한 명인 ‘짐 로저스’가 에이펙셀㈜을 두차례 방문해 관련 기술로 노벨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강대일 에이펙셀 나노과학관장은 "짐 로저스는 천연나노소재기술이 인류가 전기를 발명한 것과 맞먹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며 "3자 협업을 통해 한국이 과학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천연나노기술은 한국의 미래를 열어 갈 새로운 기술로서 지구환경, 에너지 및 식량 등 인류가 처한 각종 문제를 해결할 기술"이라며 "3자의 노력이 정부의 지원을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