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강화군장학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입사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장학관 입사생 모집 인원은 총 188명으로, 신규 입사생 131명, 재입사생 57명 을 구분해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도서지역, 대학원생 등을 일부 선발하고, 이어 일정 인원을 일반대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화군 제2장학관이 정식으로 운영되면서 입사정원이 지난해 72명에서 188명으로 크게 늘어 강화출신 수도권 소재 대학생의 90%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 개관한 강화군 제2장학관은 서울시 중구 회현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58실의 2인 1실로 운영된다.

강화군장학관의 입사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원) 입학생 및 재학생으로 지역 중학교 또는 고교를 졸업하고, 공고일 현재 부모가 강화군에 2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재입사생은 조기에 장학관 입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접수받아 22일 선발하며, 신규 입사생은 오는 23일부터 정시 합격자 발표가 끝나는 다음 달 5일까지 입사 신청을 받아 7일 선발한다.

선발은 투명한 입사생 선발을 위해 학생 또는 학부모가 직접 공개추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탈락자는 예비입사 후보자로 관리해 중도 퇴사자 발생 시 추가 입사할 수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의 ‘2020년도 강화군장학관 입사생 선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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