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공촌 유수지 내 파크골프장이 18홀 규모로 시설을 늘린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3억2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9홀 규모인 공촌 유수지 내 파크골프장을 18홀로 증설한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중으로 설계를 발주한 뒤 3월에 공사에 들어가 6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2만4천332㎡의 공촌 유수지 내에는 파크골프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미니 축구장 등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들 시설은 지난 2017년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인천경제청에 시설 인수·인계를 했으며, 현재 인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체육 관련 단체에서 전국대회 개최 및 시설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파크골프장 증설을 요구하면서 올해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 공사를 하게 됐다.

인천경제청 조병혁 청라관리과장은 "공촌 유수지 내 파크골프장 증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 이곳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청라국제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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