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관계자.

인천시 중구가 2020년 설날연휴를 맞아 가스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도시가스 정압기와 가스공급시설, LPG충전소 등 가스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연휴를 맞아 가스사용이 많을 것으로 보고 우리 일상과 밀접한 가스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시설개선 및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에는 중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공급사인 ㈜삼천리, 인천도시가스㈜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구는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홍보 및 교육을 강화해 사고발생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대응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LPG충전소와 판매업소, 도시가스시설 등에 대해서는 ▶가스누출차단장치 작동여부 및 시설변형 등 위해요인 진단 ▶LPG 미검용기 충전여부 및 충전작업시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실량측정 및 표시사항 등을 중점 점검·확인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평상시 가스누설여부 확인, 가스밸브콕 잠그기 등 가스안전점검을 생활화해 단 한건의 가스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온 구민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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