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지난 4일 화로사용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겨울철 난방 기구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이 ‘3대 겨울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겨울난방용품’ 화재 예방 특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강추위로 인해 전기히터ㆍ장판ㆍ전기열선 등 3대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관내 공공 및 상업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 화로 등 난방용품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 해야 한다. 또한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두고 연통을 보일러 몸체보다 2m 이상 높게 설치하며 수시로 연통의 막힘 등을 확인하고 청소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추운 날씨 속에서 주민들이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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