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강시네폴리스 내에 KBS아트비전을 유치하며 첨단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시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소통실에서 KBS아트비전과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사업구역 내에 방송스튜디오파크를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와 KBS아트비전은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내에 방송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KBS아트비전은 KBS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계열사로, KBS와 종편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 세트와 영상을 디자인하고 무대 제작, 소품, 의상, 특수효과 및 분장미용 등을 담당하는 TV방송미술 전문 회사다.

정하영 시장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지구 내 KBS아트비전의 참여는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귀중한 첫걸음"이라며 "KBS아트비전 유치에 큰 역할을 해 주신 김두관 국회의원께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포시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접해 있고,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해 서울과 인근 대도시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방송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이다. KBS아트비전 유치를 통해 시는 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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