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정 철학은 처음도 끝도 ‘시민 행복’이다. 올 한 해도 모든 공직자와 함께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는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람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끊임없는 규제 혁신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진 소중한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시민 참여·시민 주도의 열린 안양 조성은.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해 시민과 격의없는 소통을 하겠다.

시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원탁회의,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 1번가’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 시민이 시정을 평가하는 시정현장평가단과 청년정책서포터스, 도시재생대학 등을 운영해 시민이 만족하는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마을공동체 만들기와 청년이 축제를 직접 만드는 청년축제도 적극 지원하겠다.

-안전한 스마트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조성 방안은.

▶안양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을 국방부와 적극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

콤팩트한 도시의 이점을 살린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사업 및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도시기반시설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 가로등, 드론을 활용한 재난·재해 감시, 상수도 사용량 원격 검침 등 도시관리 업무를 스마트하게 개선한다.

4차 산업혁명 교육체험센터와 스마트시티지원센터를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 방범CCTV 관제시스템에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시민들의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

양주~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고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광역전철망이 안양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개발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마을로 만든다. 안양역 일원은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하고 관양고와 인덕원, 석수역 주변의 도시개발 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행복한 복지교육도시, 관광도시 조성 방안은.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치매안심병원 건립, 노인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복지콜센터, 카카오톡 발굴단, 유튜브 채널, 무한돌봄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도 활성화한다.

모든 출산가정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와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한다.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와 체육복비를 지원하고,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친환경 학교급식 경비를 지원한다. 

올해도 안양형 예술교육인 1인 1악기 지원,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석수·박달권역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안양예술공원에 관광종합안내센터와 VR체험관을 설치하고, 예술작품 사진 촬영 시 자동으로 안내멘트를 제공하는 이미지 매칭 사업과 공공 와이파이 설치, 예술공원 탐방로 경관조명 개선 등을 추진한다.

국내외 유일무이한 암벽에 새겨진 범종인 석수동 마애종과 보물 4호인 중초사지 당간지주, 관양동 청동기유적을 정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평촌중앙공원, 미관광장, 시청 및 평촌공원을 연계해 걷기 좋은 복합문화형 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병목안 캠핑장 물놀이시설과 생태놀이터 및 비봉산 힐링공원 조성도 추진한다.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학교와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건축물 옥상녹화 지원 등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겠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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