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강화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한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강화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과 강화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우수 중소기업을 1대1로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젊고 우수한 인력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체에는 참여 청년 1명당 2년간 월 16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월 25만 원의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 및 직무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의 참여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8일간 실시하고, 기업 모집 후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청년 구직자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 후 오는 3월부터 참여 청년이 근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사업에 산업단지 내 우수한 기업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창업 활동도 적극 지원해 우리 군의 젊은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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