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매몰지 및 울타리 관리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경기도 및 연천군 등 16명을 3개팀으로 점검반을 구성, 주요 점검 사항으로 울타리 설치상황과 가축 매몰지 관리실태 등 지자체 대응상황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 했다.

 행안부 차원의 관계부처 협업·개선사항을 발굴해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현장점검단은 현장점검 완료한 점검결과를 공유하고 미비사항에 대한 조치계획과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업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매몰지 관리 책임자 지정 및 비상연락체계, 울타리 긴급 보수 체계 등을 재확립해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합동점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매몰지로 인한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철망 울타리와 매몰지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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