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관내 환경오염 취약지역 20곳, 폐수배출업소 25곳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전개된다.

세부적으로는 ▶하수·축산·폐수처리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악성 폐수(염색·피혁·도금 등) 배출업체, 폐수 다량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유기용제 취급 업체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과 같이 환경오염 관련 민원 발생 지역을 집중 단속한다.

3인 1조 총 4개 팀을 편성해 현장방문을 통해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폐수배출시설 적정 여부, 무단 방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적발 시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고발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려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며 "각 사업장은 자율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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