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이 최근 열린 포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밝힌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천 만들기’를 위해 지난 8일 첫 행보로 ㈜동하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문화경제국장, 기업지원과장, 환경지도과장, 가산면장 등이 함께 해 관내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기업인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6년 설립된 ㈜동하는 합성목재 전문 생산기업으로, 2012년 합성목재 KS인증을 받고 2014년 신소재 연구개발부서를 설립했다. 특히 지난해 커피박 재자원화 공모전에 당선되며 커피박이 포함된 건축자재 및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환경부 및 인천시·한국생산성본부·환경재단 등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 단계 ‘비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재순 대표는 "커피박 합성목재는 목분 수입 대체와 폐자원 재활용 증대, 커피박 폐기물 감소,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환경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며 "포천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35만 명품 자족도시’를 향한 포천시의 꿈과 희망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 시에서도 지원시책 등을 통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돕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직접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박 시장의 기업 친화 행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상생하고자 하는 포천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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