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도 시정성과와 2020년 시정계획을 언론과 공유했다.

이 날 최 시장은 달라지는 시정에 대한 소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일반행정, 문화,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의와 제안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최종환 시장은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맞는 2020년은 중요한 해로서 시민 삶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그동안 추진했던 시정 운영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는 통일경제특구 및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남북교류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수도 및 통일 중심도시 위상 제고, 파주형 마을살리기, GTX 복합환승센터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도시 자족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GTX-A, 지하철3호선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및 서울~문산 고속도로 마련, 지역화폐 확대 발행, 일자리 지원 강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최종환 시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로 인해 DMZ 관광이 100여일 이상 재개되지 못해 주민들이 소득감소로 막대한 피해를 겪고 있기에 중앙정부에 관광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오는 3월 평화곤돌라와 문산~임진각 전철이 운행 전까지 DMZ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다시 한번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변함없는 신뢰,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시는 CJ ENM 콘텐츠 월드 착공, 유비파크 개발 확정,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사업 재개 등 지역경제의 견인차가 될 중점사업들을 추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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