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KB는 전체 구슬 21개 가운데 1개밖에 없어 1순위를 뽑을 확률이 4.8%로 가장 낮았지만 행운을 누렸다. 구슬 6개로 1순위 확률 28.6%로 가장 높았던 인천 신한은행이 2순위 지명권을 획득, 교포 선수 김애나(25·164㎝)를 뽑았다. 김애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출신의 가드로 2016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빅 웨스트 콘퍼런스 토너먼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바 있다.
1라운드 3순위 부산 BNK는 엄서이(19·175.4㎝), 4순위 부천 KEB하나은행은 정예림(19·177㎝), 5순위 우리은행은 오승인(20·183㎝), 6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최서연(18·176㎝)을 차례로 지명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25명이 참가해 18명이 지명됐다. 지명 확률은 72%로, 2014년 100%(13명 참가에 전원 지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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