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3개 사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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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3개 사업 축소
도 "민선7기 전략사업과 중복 106개 중 일부 재조정 불가피" 녹색건축센터 등 8개는 제외
  • 남궁진 기자
  • 승인 2020.01.10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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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북부지역 발전 청사진과 실행 방안 등이 포함된 경기도의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이 일부 구조조정된다.

 지난해 마련된 ‘민선7기 경기북부 전략사업’과의 중복 사업 관리 및 사업별 이행 가능성 등을 감안한 조정으로 23개 사업 과제가 축소된다.

 9일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2016년 경기북부지역의 발전 비전을 설정, 10년간의 발전을 견인할 종합계획 형태로 수립됐다. 융·복합 신성장 거점, 도·농 상생의 공동체, 생태환경 및 문화관광의 보고, 균형발전 및 교통 인프라, 평화·협력의 공간 등 5대 목표 아래 당초 106개 세부사업이 추진돼 왔다.

 도는 관련 부서 및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이 가운데 23개 사업을 축소해 83개 사업(정상 추진 55개, 추진 검토 28개)으로 계획을 수정키로 했다. 

 유사·연계 사업의 통합을 통해 3개 사업을 축소하고, 계획 수립 당시와는 다른 여건 변화로 인해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 8개 사업은 제외한다.

 추진 불가 판단에 따른 제외 사업은 ▶녹색건축지원센터 설립·운용(중복 투자 방지) ▶역세권·나들목 중심의 대중교통중심개발(TOD) 추진(타당성 부족) ▶건축문화 창조도시 조성(인위적 조성 불가) ▶대북 축산 지원 및 DMZ 축산체험센터 구축(대상사업지 연천군의 사업 포기) ▶경기북부 의료사회협동조합 육성사업(정부 시책에 반하는 사업) ▶꿈누리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건립사업(시·군 추진 의사 없음) ▶농산촌 전원학교 사업(국비사업 종료)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 도가 경기북부를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수립한 ‘경기북부 전략사업’과 중복되는 12개 사업도 전략사업 중심으로 이관, 통합 관리한다.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지 주변 지역 개발 ▶K-POP 클러스터 조성 ▶한탄강 ‘푸르른 문화관광’ 활성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정·운영 ▶한강하구 공동 활용 ▶황해북도 내 경기도 연고지역 교류·협력사업 강화 등이 대상이다.

 도는 향후 추진이 부진한 사업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컨설팅·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반기별로 정상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10개년 발전계획의 원활한 이행에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10개년 발전계획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고, 이번 조정은 유사·중복 사업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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