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올해 첫 소통 행보로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시작했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 8일 부평1동에 위치한 숟가락반상 마실에서 지역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21명의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

구 블로그 기자단은 1년의 임기 동안 부평의 숨은 이야기와 지역의 각종 문화행사, 축제, 이슈 등 다양한 소식을 취재해 부평구 공식 블로그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구정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블로그 기자단을 모집했다. 이후 지원자들의 활동사항과 자기소개서, 기사작성·콘텐츠 제작 항목 등을 심사해 최종 21명을 선발했으며, 20대에서 60대까지의 직장인, 프리랜서 사진가, 블로거, 주부 등 각 분야의 시민들이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 시장과 먹거리 골목 등 주민들에게 소중한 생활 속 알려지지 않은 공간과 정보들을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생생하게 현장을 전달해 주길 바란다"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각 분야의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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